현장 노트

첫 가족협의회 안건을 짜는 실무 메모

회의실에서 대화하는 사람들

첫 가족협의회에서 지분율·후계자 확정을 한꺼번에 다루면 대부분 중단됩니다. 첫 모임의 목적은 ‘대화 규칙’과 ‘정보 공유’입니다.

권장 안건 예시는 세 가지입니다. ① 회사의 현재 매출·인력·핵심 고객을 한 장으로 공유 ② 승계와 관련해 각자 불안한 점 한 가지씩 적기 ③ 다음 회의 날짜와 자료 담당자 지정.

발언 규칙은 단순할수록 좋습니다. 한 사람당 발언 시간, 중간에 끼어들지 않기, 회의 밖에서의 재해석 금지 정도면 충분합니다.

의사록은 문장이 길 필요가 없습니다. ‘논의된 점 / 합의된 점 / 보류된 점’ 세 칸이면 다음 회의에서 같은 싸움을 반복하지 않습니다.

외부 퍼실리테이터가 있다면, 가족 구성원이 사회를 맡지 않는 편이 갈등을 줄입니다. 사회자가 곧 이해당사자인 회의는 공정성 시비가 나기 쉽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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